춘천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협동조합 Q&A

"영상 제작이라면 우리가 최고죠"
관리자 2023.12.19  조회수 132


홍보영상 제작 전문업체 ‘Play협동조합’

왼쪽부터 이인철, 최선주PD. 사진=춘천사람들

비 오는 날 오후 하이테크 벤처타워에서 영상 관련 사업을 하는  ‘Play협동조합’의 이인철 PD를 만났다.



Play협동조합은 2016년 6월 한림대 언론·영상 관련 선후배 다섯 명이 모여 시작했다. 힘을 모아 개인으로는 하기 어려운 일들을 해보자는 취지였는데, 지금은 조합원 9명과 직원 2명으로 성장했다. 형식적인 대표는 이인철 PD가 맡고 있지만, 직급은 없고 직책만 있는 기업이라 서로 동등한 위치에서 각자의 장점을 자유롭게 발휘할 수 있다. 



Play협동조합은 영상 제작 전문 업체다. 홍보영상과 모션그래픽 제작, 행사기록이나 스케치 영상 외에도 유튜브 콘텐츠 제작과 온·오프라인 중계 등 영상과 관련된 것이라면 거의 다 제작한다. 그동안 관공서 홍보영상으로는 강원도의 ‘여성 구직활동 지원사업’ 영상과 양구군의 ‘양구에 산다’, 그리고 여성가족부의 ‘디지털 성범죄 예방캠페인’ 영상을 제작했고, 다양한 행사 영상과 춘천국제고음악제와 닭갈비막국수축제 등 중계 영상까지 지금까지 제작한 영상물이 56개나 된다.



이인철 PD는 “Play협동조합은 다른 영상프로덕션과는 달리 영상 제작에 참여하는 구성원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책임감 있게 프로젝트에 임한다는 게 장점”이라며 “조합이 잘돼야 조합원들이 살고 조합원들이 잘살아야 조합이 성장한다”는 것이 구성원들의 일치된 생각이라고 전했다. 그래서 프로젝트가 크든 작든 늘 최선을 다해 영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성원들은 각 분야별로 특화된 영상기술을 지니고 있다. 기획은 최선주, 연출은 이인철·이기종, 촬영은 안수영, 사진은 이시훈, 음향은 신동건, 조명은 박범규, 편집은 김도현·김은섭, CG는 이하나·김승민 등이다. 분야마다 특화된 영상기술을 가진 조합원들을 모아 결성했기 때문에 전문화와 분업화가 잘 이루어져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인철 PD는 “경기·서울권에서는 활동이 많아 실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정작 강원도와 춘천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서글프다”면서 “특히, 춘천에서 영상 제작 전문 협동조합으로서 ‘play협동조합’을 많이 알리고 싶다”고 했다. 사회적기업·협동조합·자활기업·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사업상 필요한 영상이 있으면 함께 만들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play협동조합에서 제작한 영상들. 사진=춘천사람들



출처 : 《춘천사람들》 - 춘천시민의 신문(http://www.chuns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