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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의 실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예비사회적기업 주식회사 쿼드'
관리자 2022.08.26  조회수 161


카페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의 실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예비사회적기업 주식회사 쿼드'

디자인, 인테리어, 거래처 등 다양한 곳에서 도움이 필요한 카페 창업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예비사회적기업 주식회사 쿼드'

오늘은 임동호 대표님을 만나 이야기를 전해 듣고 왔습니다.




카페 디 쿼드 소양호점 외부 사진 ⓒ 예비사회적기업 주식회사 쿼드



Q. 예비 사회적 기업 쿼드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쿼드는 춘천 지역에 있는 바리스타들을 양성하고 , 계속 교육해서 커피 사업을 진행하는 커피회사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아요.

또 디자인사업부도 같이 있어서 카페를 처음 창업할 때 인테리어 설계부터 브랜딩, 시각디자인,

교육과 메뉴 레시피 개발까지 카페 오픈 A부터 Z까지 종합적이고, 통합적인 원스톱 카페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Q. '쿼드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나요 ?

사실 조금 유치할 수도 있는데, 저희가 처음에 바리스타 4명이서 시작을 했어요.

지금은 이제 직원이 15명 정도 되지만 그때는 사장과 직원이 있는 형태가 아닌

각자의 자기 파트에서 전문가들이 모여서 연합체처럼 시작했거든요.

그래서 ‘4’라는 의미를 두고 단어를 찾다가 쿼드가 가장 인상 깊은 단어라서 사용하게 되었어요.




Q. 예비 사회적 기업 쿼드는 어떤 분들이 함께하고 계신가요?

저희 매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아르바이트나 파트 타이머 없이 다 커피 전문가들이에요.

진짜 커피 전공자도 있고, 아니면 자격증을 취득한 전문가들만 일 하고 있어요.

이 친구들이 발전해서 컨설팅 사업과 행사 진행도 하고요.

그 다음에는 디자인 팀이 있어요.

카페 관련해서는 굉장히 많은 디자인적 요소들이 들어가거든요.

인테리어부터 시작해서 카페 마크까지 생각보다 다양한 부분에서 디자인이 필요해요.

그래서 디자이너가 같이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운영팀도 함께 일을 하고 있고요.




카페 디 쿼드 소양호점 내부 사진 ⓒ 춘천시 협동조합 지원센터



Q. 어떤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쿼드를 설립하셨는지, 또 어떤 방법으로 그 가치를 만들어가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처음에는 지적 장애인 바리스타들을 교육하는 걸로 시작했어요.

지적 바리스타를 교육하는 게 아무래도 인재 풀도 되게 한정적이고 매장도 되게 정적이라서 다른 가치도 찾아보고 있었어요.

그래서 현재는 춘천에 있는 바리스타들을 많이 채용해서 전문적인 영역으로 발전시켜드리는 것과

더불어서 지역 농가에 상품성이 없는 제품들을 구입해서 음료로 개발하는 일도 하고 있어요.

청년 기업이라든가 아니면 퇴직자 소상공인들 카페들이 워낙 많잖아요.

아무 정보 없이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 분들에게 무료로 교육이나 컨설팅 해드리고,

메뉴판 같은 것들도 지원해드리고 있어요.



Q. 창업 컨설팅 사업도 진행하고 계신데, 이 컨설팅 사업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컨설팅이라는게 굉장히 넓은 개념이에요.

카페를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으신 사업주분이 건물을 올리는 형태라면, 부지 선정부터 시작할 수도 있고요.

이 경우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복잡한 과정으로 컨설팅이 됩니다.

이런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 매장 계약을 주로 하세요.

카페 네이밍과 마크에서부터 그 지역에 주 고객층이 어떤 지 파악하고,

메뉴나 인테리어 컨셉을 어떻게 녹일 건지 전체적으로 컨설팅 해드려요.

전기 배선 관련 문제나 베이커리, 음료 등의 거래처 연결까지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처음 창업주 분들은 지식이 많지 않다 보니 적정한 가격대로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그런 부분들을 컨트롤 해주고, 저희도 협력사들이 있다 보니 최대한 도매가로 구매할 수 있게 해드려요.

그리고 컨설팅이라는 게 오픈했다고 끝은 아니에요.

카페를 오픈하고 나서도 의도했던 방향과 다르면 빠르게 수정해야 하는데, 그 모든 걸 포함하는 게 컨설팅입니다.



Q. 카페 디 쿼드는 소양호점과 강원대점 두 군데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혹시 차이점이 있을까요?

소양호점은 일반 소비자들이 어떤 것을 더 좋아할까에 초점을 맞췄어요.

쉽게 말해 대중성을 갖춘 카페에요.

하지만 강원대점은 아무래도 대학가에 있다보니 조금 더 혁신적이고,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그래서 소양호점에서는 신제품을 냈을 때 판매량이 얼마나 되나 고객들의 호응이 어떤가를 중점적으로 분석한다면,

강원대점은 얼마나 신기해하는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해요.




카페 디 쿼드 소양호점 내부 사진 ⓒ 예비사회적기업 주식회사 쿼드



Q. 사탕수수 종이컵과 플라스틱 컵을 사용하고 계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러한 컵을 사용하시는 이유가 있을까요?

원래는 재사용 컵을 사용했었어요.

재사용 컵이라는 게 사실 계속 사용해야 그만큼 환경적 가치가 있는 거잖아요.

근데 생각보다 적게 사용하고 버리시더라고요.

오히려 그게 더 환경을 파괴하는 형태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손님들은 신기하고 좋아하시지만 , 이건 좀 아닌 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테이크아웃 컵을 아예 사용하지 않을 수는 없거든요.

그래서 가장 잘 썩는 컵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사탕수수 컵을 선택했어요.

매장에서 컵이 굉장히 많이 사용되는데, 그것들이 안 썩은 형태로 버려지면 어마어마한 양의 쓰레기를 버리게 되거든요.

일반 컵보다는 가격대가 높긴 하지만, 차마 쓰레기를 계속 생산하는 기업으로 남을 수는 없어서 사탕수수 컵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Q. 예비 사회적 기업 쿼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강원도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매장 오픈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어요.

그래서 전국 매장에 맞는 시그니처 메뉴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바리스타들은 분기별로 숙제가 있는데, 자기 얼굴을 내밀고 본인만에 시그니처 메뉴를 만드는 거에요.

내년에 포항이나 내후년에는 강릉 매장도 준비하고 있는데,

전국적으로 매장을 내서 바리스타 라는 직업이 좀 더 전문적인 영역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에요.

사실 바리스타 너무 많아서 일반인분들이 판단할 수 있는 변별력이 많이 떨어지거든요.

그래서 바리스타를 고급 인력화 할 수 있는 방향을 찾고 싶어요.

카페 창업이 손 쉬워 보이니까 많은 분들이 차리고 나서 폐업하는 경우를 정말 많이 봐요.

1년에 10군데가 개업을 하면 9군데가 폐업하는 상황이거든요.

처음에 카페를 한다고 하면 무조건 도와드리는게 아니라 반대도 많이 해요.

생각하시는 것과는 굉장히 다른 일이기 때문에,

예를 들면 사장님은 굉장히 활동적이신데 매장에서 업무를 계속하시면 답답하게 느껴지실거라고요.

본인의 성향과도 안 맞을 수 있거든요.

또 고객한테 커피를 판매하고 손 쉽게 매출을 올리는 것 같지만 생각보다 준비해야할 게 많고,

주기적으로 인테리어 교체 등 할 일이 많다고 설명을 꼭 드려요.

그리고 매장에서 어느정도 일을 해보고 창업을 하는 방향으로 소개를 해드리기도 하고요.

이러한 현실적인 문제들을 말씀드리고, 그럼에도 하고 싶은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는 거죠.

저희는 처음 카페를 시작하시는 분들의 실패를 최대한 줄여드리고 싶어요.




주식회사 쿼드 대표님 사진 ⓒ 예비 사회적 기업 주식회사 쿼드



Q.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요?

디자인 사업은 따로 독자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각종 행사나 기업이랑도 협업을 하고 있고요.

그 다음에 커피 사업부에서 하는 일들은 매장 확장, 원두 납품 쪽에서 영업을 하고 있고

매장 들어오면 포스터가 하나 붙어있는데, ‘오틀리라고 현재 행사를 하고 있어요.

귀리음료인데 본사랑 콜라보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하게 시도를 해보고 그 안에서 바리스타들도 여러가지를 배우고,

따분하고 뻔하지 않은 혁신적인 것들을 계속 시도해보고 싶어요.



Q. 추가적으로 더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신가요?

카페가 10년 전부터 레드오션이라는 이야기가 많았어요.

근데 카페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춘천에도 닭갈비 집보다 카페가 더 많을 정도예요.

요즘 젊은 세대들이 조직 생활에 힘들어하고,

직장 생활에 답답함을 느끼다보니 자유로운 카페 창업을 많이 하고 있는 추세에요.

하지만 다양하게 생각해보고 커피에 대해서 이해를 깊게 해야 카페 수명이 길 수 있거든요.

전문적인 영역에 어느정도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영업기간이 짧아질 수밖에 없어요.

대부분 3년 이상을 버티지 못하더라고요.

만약에 카페를 차리고 싶거나, 이쪽에 진입하고 싶으신 분들은 충분한 경험이나 공부를 꼭 해야합니다.

바리스타도 전문적인 영역이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요.